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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가슴 뭉클한 글

가나다라마바사의 얘기

가: 가라고

나: 나는 말했지

다: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라: 라면 한그릇과 소주 한잔을

마: 마시며 다짐했다

바: 바보야 난 널

사: 사랑했는데

아: 아직도 널 잊지 못하는 내

자: 자신이 밉고

차: 차갑게 말해야했던 내 자신이 밉다

카: 카라멜처럼 달콤했고 화산처럼

타: 타올랐던 나의 첫사랑

파: 파랗게 멍든 내 가슴

하: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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