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없는 구원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도, 현대 문명은 강력하게 고난이 없는 행복과 건강을 강요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는 건강의 십자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진보는 더위와 추위를 조롱합니다. 이제까지 나는 되도록 에어컨을 틀지 않고 운전을 해왔습니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그냥 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함께 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특히, 교인들은 나를 또라이로 봅니다.
그래서 자주 교인들과 마찰을 빚기도 하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경우도 만나게 됩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추워도 참고 더워도 참을 수 있느냐고 따지고 나무라기가 일쑤입니다. 그리하여, 모두 행복하게 살고, 조금도 춥지 않고, 조금도 덥지 않게 살려고 합니다. 모두가 거의 습관적으로 냉풍기도 틀고 온풍기도 틉니다. 그런데,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던 거기서 엄청난 문제가 밝혀졌습니다.
냉난방이 완비된 차량과 건축물 속에 살면서,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비닐 옷들과 가죽이나 모피로 만든 옷들을 너무 따뜻하게 입고 사는 가운데 인간은 피부 기능을 단련할 기회를 잃어서 피부에 내장된 냉온 조절 기능이 약화되고 퇴보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인체의 피부에, 아니 약 70여 조 개의 세포로 구성된 인체 속에 51여 억 개의 냉온 조절기를 설치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 조절기는 특히 팔다리에 집중적으로 많고, 내장 속에도 내장되어 있답니다. 그것을 글로무스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냉온 조절기가 하나님의 냉온 조절기=글로무스를 모조리 망가뜨려 놓았습니다. 수백-수만 개의 유리 창문이 있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지만 유리 창문이 모조리 깨지거나 떨어져서 덜렁거린다면, 그 건물이 온전하겠습니까?
현대인들의 몸뚱이가 바로 그런 모습이라는 것을 직시하도록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로무스(Glomus)는 글로메룰루스(Glomerulus)에서 파생된 단축형으로서 둘 다 라틴어이며, 사구체(絲球體)라는 해부학적인 단어입니다. 글로무스에 대한 음역이 일본에서 크게 잘못되어,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와전되어 "글로뮤, 글로뮈" 등으로 이미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 근거 없는 발음을 확실히 바로 잡기 위하여 또 한번 언어학적인 관찰을 첨부할 필요를 느낍니다.
결국 제 정신이 없으면 건강도 생명도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일본에서 좋은 음식이나 약품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무조건 다 받아 먹다가는 병이 들 수도 있습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렸으면 반드시 고칠 줄 알아야 옳습니다.
라틴어에서는 단어의 모든 문자를 있는 대로 다 읽습니다. 미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항해가 Columbus를 "콜룸부스"로 발음하고, 심지어 라틴어 식의 이름을 지닌 프랑스의 유명한 점성가 Nostradamus도 발음은 ‘노스트라다뮈’가 아닌 "노스트라다무스"로 합니다. "메룰루스"에 해당되는 프랑스 어는 "Glomerule" 하나 뿐이고 " 글로메륄"이라고 발음할 수 있지요. 그리고, 영어와 독어에서는 우리의 "글로무스" 음역의 정당성을 흔들만한 자료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가 더 이상 일본의 어느 명의나 유명한 학자가 주장헀다고 해서 무조건 옳다고 답습하는 바보 천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과연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도 우리에게서 이런 도움은 받아야 옳겠지요. 이런 작은 문제 하나도 우리는 지난 100여 년 동안 고치지를 못해서, 지금은 인터넷에 온통 "글로뮤-글로뮈" 천지가 되어 있습니다. 발음도 "글로무스"로 바로 잡고, 건강도 온갖 질병과 난치병에서 해방되는 신천신지의 세계로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이 무더운 2006년 8월 초의 어느 오후에, 이 무더운 혹서 속에서 선풍기도 틀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목놓아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깨달음 속에서 20여 년 동안 병원에도 안가고 약도 안 먹으면서, 오직 몸이 피곤하도록 땀흘리며 노동을 하면서 살아보니까, 과연 인간의 건강은 우리의 소식-노동/운동-맑은 정신에 있다는 것을 끝없이 외치게 됩니다.
편하게 먹어서 병을 고치려는 환자들이 많은 세상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무서운 중병이 많아서 탄식하고 절망하는 시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편안한 생활 방식만 포기하고 옛날의 거친 생활과 문명 이전의 식습관으로 다만 얼마 동안이라도 되돌아가서 살기만 한다면, 아무리 중한 병도 언제 사라진지 모르게 낫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방법 밖에는 치료할 길이 없다고 밀해야 옳겠지요.
지금 이 글을 마지막으로 손질하는 2006년 11월 27일에 와서는 온 세계가 광우병과 조류 독감으로 징벌을 당하고 잇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익산에서. 평택에서. 양평에서, 아니- 여기저기서 30여 만 마리의 닭들이 살처분을 당하고, 6백여 만 개의 계란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광우병도 소뼈 1 그램으로 사람 1000 명이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뼈를 아무리 발라내도 그 살코기에서 극미량의 뼈가루까지 완전하게 제거할 수는 이미 없을 것입니다. 광우병의 병원체는 아무리 익혀도, 아니 고기가 다 타도 그것만은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음식도 옛날로 돌아가야 사람이 산다는 것을 명백하게 강요하는 사건입니다.
우리 나라는 낮은 산들도 많으니까 소규모라도 방목장을 만들면 우리도 충분히 건강한 육류를 섭취하고 외국으로 수출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정신만 새롭게 하면 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질서대로 사람이 좀 고생할 각오만 하면 됩니다.
지금 우리의 피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무서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1백만 명쯤 된다고 합니다.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러나 해답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너무 편하게 육식을 하다가 재앙을 만난 것처럼, 피부도 고생을 시키지 않다가 도리어 무서운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왜 우리가 피부를 고생시켜야 하는지를 이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글로무스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사람의 혈관은 모두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올 정도로 길다고 하는데, 주로 모세 혈관의 길이가 그토록 길다고 합니다. 모세 혈관은 약 51억 개라고 하며, 동맥의 혈관은 주로 손발의 끝에서 정맥의 혈관으로 바뀌는데, 바로 그 동맥선이 정맥선으로 환치되는 위치에 글로무스가 하나씩 내장되어 있어서, 동맥의 피가 직접 정맥선으로 유입하지 않고, 이 글로무스라는 비상통로를 통하여 들어간다고 합니다.
보통 바늘 하나 크기의 구멍에 700여 개의 모세 혈관이 들어갈 정도로 지극히 가느다란 모세 혈관 속에서 글로무스의 작용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인데, 동맥의 피를 정맥선 속으로 싹 밀어 넣는 작용입니다. 동맥의 피가 정맥선 안으로 싹 빨려 들어갈 때에 사구체 안에서는 작은 공간이 생겨서 동맥선의 피를 다시 그 곳으로 빨아들이는 작용을 합니다.
51억 개의 모세 혈관이 매순간 동맥선에서 피를 빨아들이는 이 작용에 의하여 우리 인체의 혈액 순환이 이루어진다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현대 의학의 심장 박동설이나 심장 펌프설과 정면으로 대립된 이론입니다. 그 원조격인 일본의 서승조 선생은 심장 480 개의 박동력이 모세 혈관의 글로무스에서 나온다고 수학적인 계산까지 제시하면서 현대 의학의 맹점을 규탄하였습니다.
곧, 심장 박동설이 옳다면, 심장 480 개의 박동력이 있어야 23초마다 전신에 한번씩 피를 보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그래도 물보다 4-5배나 더 끈적거리는 피를 전신에 공급하는 데에는 모세 혈관에서 글로무스가 피를 정맥선으로 보낼 때에 순간적으로 생기는 그 작은 진공의 흡인력설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모세 혈관에는 동맥에서 정맥으로 바뀌는 곳에 글로무스-사구체가 하나씩 있고, 이 사구체는 특히 손과 발에 집중되어 있고,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더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부와 내장 등 인체 전역에 분포되어 있고, 그 숫자도 사람마다 다르고, 또 항상 달라집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그 사구체가 전혀 없지만, 생후 2-3 개월부터 20세까지 체내에 형성되며, 그 길이와 직경도 다양합니다. 모세 혈관에 어떤 이상이 생길 때마다 글로무스가 비상 통로의 기능을 하는데, 그 기능들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사구체는 모세 혈관을 외부의 자극이나 온도에 따라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한다.
피부에 찬물이 닫거나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의 실핏줄의 길을 좀 더 깊은 사구체 속으로 열어주어 열의 손실을 막아주고, 피부가 뜨거운 물이나 더위에 노출되면 실핏줄의 길을 다시 피부 표면의 모세 혈관으로 열어주어 열이 밖으로 빠지게 한다.
모세 혈관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영양분, 산소, 땀. 열, 탄산가스 등을 외부로 배출할 수가 있으나, 사구체의 비상 통로에는 그런 구멍이 없기 때문에 체내의 열을 빼앗기지 않을 수가 있다. 냉온욕을 통하여 피부에 냉온수의 자극을 규칙적으로 주면 사구체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단식을 하여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면 사구체의 기능이 회복되어 감기나 암을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사구체의 기능이 활발하면, 정신력도 높아져서 옛날의 도사들이 누린 고도의 정신 활동도 가능해진다.
그런데, 현대 문명은 온풍기와 냉풍기를 이용하여 피부 단련의 기회를 박탈함으로써, 피부가 외부의 자극에 대처할 능력을 개발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것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신생아는 출생후 1시간 40분 동안을 무조건 12˚C의 상온에 방치해 두어야 생리적으로 모태의 환경과 다른 것을 감지하고 스스로 심장 속의 난원공을 닫아 스스로 정혈 기능을 작동시킨다.
모태에서는 어머니가 태아의 피까지 정혈 작용을 대행해 주었기 때문에, 정맥실과 동맥실을 나누어 놓는 중간의 판막, 곧 난원공을 열어 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신생아들은 병원에서 태어나 태중의 환경과 다름이 거의 없는 거짓된 안정 속에서 난원공을 닫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신생아 황달에 걸리어 엄청난 비용을 들여가면서 수술을 받게 된다.
판막이 열리어 있으면, 정맥의 오염된 피가 정혈되지 않은채 그대로 온 몸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신생아 황달병을 일으키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약 2 시간의 냉훈련만 치룬다면, 그는 인생 전체의 고난을 그 초기 단계에서부터 자력으로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까지 획득하여 일생 동안 잡병을 물리치는 첫 번째의 관문을 통과하고, 자연히 일평생 더위와 추위를 잘 견디며 건강한 글로무스를 보유한 사람이 된다.
사구체의 기능이 활발해야 체내의 온도가 외부의 기온에 좌우되지 않아서 감기나 암에 걸리지 않는다. 그토록 귀중한 글로무스가 오늘날 지나치게 많이 입는 의복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옷들(비닐 옷, 가죽 옷, 화학 섬유 옷)과 청바지처럼 꼭 조이는 옷들과 냉온풍기의 시설들을 통하여 거의 다 죽어 있거나 고장이 나 있어서 온갖 난치병과 불치병의 세상이 되었다.
피부의 땀구멍은 폐의 작용과 신장의 작용을 동시에 하는데, 이런 피부의 호흡 작용이 의복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온갖 난치병을 초래하고 있다. 피부는 햇볕과 바람과 추위와 더위에 직접 맞부딪힐 때에 제 기능을 한다. 특히 생후 2 시간 동안에는 반드시 피부를 공기에 노출시켜야 한다.
생후 약 두 시간 동안에는 심장 기능과 폐기능이 약해서 피부를 통하여 산소를 흡입하고 가스를 배출하는데, 따뜻한 옷이나 이불로 피부의 호흡 작용을 방해하면 심장의 판막이 닫히지 않아서 선천성 심장 판막증이 생기고 신생아 황달도 생긴다.
그러나 피부를 언제나 공기에 충분히 노출시키면, 피부의 땀구멍과 연결된 한선(汗腺)이 폐와 같은 제 기능을 발휘하여 탄산가스와 같은 독소들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고 산소와 질소와 같이 인체에 유용한 가스를 흡수할 수 있다.
피부는 신장의 기능도 발휘하여 요소와 같은 노폐물을 체외로 유출시키고 피부에 묻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다. 글로무스를 살리는 좋은 방법은 바로 옷과 이불을 엷게 하고 냉온욕과 풍욕을 자주 하고 모세 혈관 운동으로 팔과 다리에 규칙적으로 진동의 자극을 주는 것이다.
2.글로무스는 모세 혈관과 함께 세포를 살리며 노폐물을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51 억 개의 모세 혈관에서 70 조 개의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주고 체내의 노폐물과 탄산가스를 청소해 준다. 모세 혈관으로 들어간 노폐물은 소정맥 쪽으로 가는데, 그 순간에 모세 혈관이 수축하여 모세 혈관과 소정맥 사이에 1/500mm의 지극히 미세한 진공이 생긴다. 이 때에 모세 혈관의 피는 수축된 소정맥에 충돌하여 갈 길이 막힌다.
이 때에 소동맥에서 소정맥으로 직통하는 비상 통로가 열린다. 이 비상 통로가 바로 글로무스=bypass(側路)이며, 그 단면도는 다음과 같다. (이양구 저, "당신도 100 세 이상은 살 수 있다"의 121 쪽의 삽화를 표제와 함께 스캔하여 싣는다.)
3.글로무스에는 살균과 염증 치료의 기능이 있다.
노폐물이 소정맥으로 들어갈 때마다 사구체의 중앙 통로가 열리어 동맥의 피를 직접 이 곳으로 흐르게 하고, 모세 혈관이 다시 열리면 이 사구체는 다시 닫힌다. 노폐물이 소정맥으로 들어갈 때마다 이렇게 사구체가 열렸다 닫힐 때 건강에 이상이 없고, 이 사구체의 개폐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온갖 세균이 혈관 속에 들끓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사구체의 개폐활동이 활발하면, 흐르는 피 속에서 세균이 죽기도 하고, 이 비상 통로의 벽에는 외부의 세포와 통하는 작은 구멍이 없기 때문에, 이 비상 통로가 열리어 피가 흐를 때에는 그 주변에 있는 세포에 영양 공급이 중단되고, 그 영양분을 먹고 번식하던 세균도 굶어 죽게 된다.
그래서 염증이 낫고, 감기를 비롯한 온갖 난치병들이 낫는다. 손발을 진동시켜서 모세 혈관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하여 사구체의 비상 통로를 계속 열어 놓으면, 염증이 아예 생기지도 않고, 상처도 그냥 약의 도움이 없이 낫고, 암세포의 증식도 중단되어 통증이 줄어들거나 중단된다.
필자는 이 이론을 믿고 손가락의 반 마디가 절단되었을 때에 항생제와 진통제를 쓰지 않고 계속 손가락을 진동시켰는데, 흔드는 동안에는 통증이 비교적 참을 만하였고, 만 24시간이 지나자 전신의 통증이 마치 바다의 파도가 멎듯이 잔잔해졌다.
물론 흰 진액이 나오는 민들레 종류의 생야채를 순생식으로 계속 먹었기 때문에 그대로 쉽게 잘 나았다. 민들레는 항생제보다도 더 살균력이 강하고, 쇠고기보다도 더 단백질이 많다는 주장을 나는 그 때에 충분히 체득하였다.
4. 혈액 순환의 기능을 돕는다.
능동적으로는 모세혈관의 수축 작용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생기는 진공이 모세 혈관의 피를 빨아들이는 기능을 행하지만, 이 작업도 글로무스의 활발한 개폐 작용의 도움을 받아서 가능해진다. 혈액 순환만 잘 되면 만병이 다 낫는다는 말이 있지만, 현대인들의 난치병들은 대부분 혈액 순환의 장애에서 발생된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글로무스가 체내에 별로 생겨 있지도 않고, 또 있어도 그 기능이 술과 설탕의 해를 입어서 둔해져 있으면, 제 때에 충분히 확장되어 비상 통로를 열어 줄 수도 없고, 이미 죽어서 사라져 가거나 단단하게 굳어져 있으면 정신적인 충격이나 한랭의 노출이나 세포의 영양분 거절로 흐르던 피가 막힐 때에는 피하 출혈을 일으키고, 특히 뇌출혈을 일으켜 중풍의 원인이 된다.
오늘날 그토록 흔한 중풍 환자들이 거의 다 이런 이유에서 병든 몸을 안고 시달리는 것이다. 여름날 오후 1-2시에 어느 아파트 단지고 등나무 밑에서 수십 명씩 그런 환우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은가.
사구체는 알콜이나 설탕에 의해서 가장 많이 파괴되고 굳어진다. 알콜의 과잉은 동맥 경화를 일으키고, 동맥 경화는 글로무스를 마비시켜서 결국 뇌일혈을 일으킨다. 설탕의 과잉은 글로무스를 흐물거리게 녹여내서 결국 혼수 상태에 빠뜨린다.
글로무스가 약해지면, 맨 먼저 발이 자주 저려 온다.
결국, 우리의 생명은 글로무스에 달려 있다. 글로무스가 본래 타고난 것은 아니지만, 생후 2-3 개월 뒤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대체로 21 세에 완성되고, 40 세까지는 이 상태로 유지되다가 점점 숫자가 줄어든다.
동물들은 대체로 성장 기간의 5 배를 살기 때문에, 인간도 20 년의 성장 기간을 기준으로 삼아서 그 5 배인 100세를 살도록 되어 있다. 오직 술과 육식, 설탕과 미식, 간식과 과식 등의 그릇된 식습관, 운동 부족, 지나친 안락과 평안을 탐하는 욕심, 고생을 피하는 마음 자세와 이에 상응하는 주거 환경, 잘못된 피부 관리, 과욕과 과로 등의 총체적으로 빗나간 생활 습관, 게다가 오염된 환경과 음식물 때문에, 오늘날 우리 인간은 40 세 전후에 급격히 노쇠하여 이제는 요절하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한다.
이것을 우리 인간이라는 종의 멸종 단계가 급격히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 우리 인류가 지상에서 소멸할 최후의 단계에 이미 와 있는 것이다. 어느 개인이 혼자 운이 나빠서 암에 걸려 갑자기 죽는 것이 아니라, 인류는 지금 총체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모태에서부터 중풍에 시달린 나머지 무수한 신생아들이 이미 장애을 입고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건강의 길에서 돌아오라고 외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건강법>입니다.
마비되고 굳어지거나 연화된 글로무스를 재생시키는 방법이 바로 금식, 단식법, 생식 치료법, 녹즙의 음용, 풍욕, 냉온욕, 모관 운동 등이고, 현미 잡곡 식사, 조식 폐지, 고기-우유-계란 등의 절식, 가공 식품-냉동 식품의 거부, 되도록 화학 제재의 약을 삼가는 것으로써 자연 치유력을 강화시킴, 경침과 평상을 사용함, 이불을 얇게 하여 피부에 공기 유통이 잘 되게 함이요, 현수 운동이나 붕어 운동으로 장과 척추를 교정하고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전신을 건강체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즐겨 추위와 더위를 참는 고생을 하거나 약을 안 먹고 고통과 고난을 참고 견디면, 몸이 거기에 익숙해져서 결과적으로 더 편하고 쉽게 건강을 누리게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매콤한 SB 겨자분을 따끈한 물에 발효를 시켜서 그 휘발 성분을 흡입함으로써 오랜 비염과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했고 여타의 모든 약에서도 해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감기가 못 오니까 만병이 못 오더라고 말할 수 있는 지난 20여 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이양구 목사님(경기도 김포 천성교회 담임)이 보내오신 글입니다.
그런데도, 현대 문명은 강력하게 고난이 없는 행복과 건강을 강요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는 건강의 십자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진보는 더위와 추위를 조롱합니다. 이제까지 나는 되도록 에어컨을 틀지 않고 운전을 해왔습니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그냥 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함께 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특히, 교인들은 나를 또라이로 봅니다.
그래서 자주 교인들과 마찰을 빚기도 하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경우도 만나게 됩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추워도 참고 더워도 참을 수 있느냐고 따지고 나무라기가 일쑤입니다. 그리하여, 모두 행복하게 살고, 조금도 춥지 않고, 조금도 덥지 않게 살려고 합니다. 모두가 거의 습관적으로 냉풍기도 틀고 온풍기도 틉니다. 그런데,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던 거기서 엄청난 문제가 밝혀졌습니다.
냉난방이 완비된 차량과 건축물 속에 살면서,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비닐 옷들과 가죽이나 모피로 만든 옷들을 너무 따뜻하게 입고 사는 가운데 인간은 피부 기능을 단련할 기회를 잃어서 피부에 내장된 냉온 조절 기능이 약화되고 퇴보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인체의 피부에, 아니 약 70여 조 개의 세포로 구성된 인체 속에 51여 억 개의 냉온 조절기를 설치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 조절기는 특히 팔다리에 집중적으로 많고, 내장 속에도 내장되어 있답니다. 그것을 글로무스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냉온 조절기가 하나님의 냉온 조절기=글로무스를 모조리 망가뜨려 놓았습니다. 수백-수만 개의 유리 창문이 있는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지만 유리 창문이 모조리 깨지거나 떨어져서 덜렁거린다면, 그 건물이 온전하겠습니까?
현대인들의 몸뚱이가 바로 그런 모습이라는 것을 직시하도록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로무스(Glomus)는 글로메룰루스(Glomerulus)에서 파생된 단축형으로서 둘 다 라틴어이며, 사구체(絲球體)라는 해부학적인 단어입니다. 글로무스에 대한 음역이 일본에서 크게 잘못되어,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와전되어 "글로뮤, 글로뮈" 등으로 이미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 근거 없는 발음을 확실히 바로 잡기 위하여 또 한번 언어학적인 관찰을 첨부할 필요를 느낍니다.
결국 제 정신이 없으면 건강도 생명도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일본에서 좋은 음식이나 약품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무조건 다 받아 먹다가는 병이 들 수도 있습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렸으면 반드시 고칠 줄 알아야 옳습니다.
라틴어에서는 단어의 모든 문자를 있는 대로 다 읽습니다. 미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항해가 Columbus를 "콜룸부스"로 발음하고, 심지어 라틴어 식의 이름을 지닌 프랑스의 유명한 점성가 Nostradamus도 발음은 ‘노스트라다뮈’가 아닌 "노스트라다무스"로 합니다. "메룰루스"에 해당되는 프랑스 어는 "Glomerule" 하나 뿐이고 " 글로메륄"이라고 발음할 수 있지요. 그리고, 영어와 독어에서는 우리의 "글로무스" 음역의 정당성을 흔들만한 자료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가 더 이상 일본의 어느 명의나 유명한 학자가 주장헀다고 해서 무조건 옳다고 답습하는 바보 천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과연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도 우리에게서 이런 도움은 받아야 옳겠지요. 이런 작은 문제 하나도 우리는 지난 100여 년 동안 고치지를 못해서, 지금은 인터넷에 온통 "글로뮤-글로뮈" 천지가 되어 있습니다. 발음도 "글로무스"로 바로 잡고, 건강도 온갖 질병과 난치병에서 해방되는 신천신지의 세계로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이 무더운 2006년 8월 초의 어느 오후에, 이 무더운 혹서 속에서 선풍기도 틀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목놓아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깨달음 속에서 20여 년 동안 병원에도 안가고 약도 안 먹으면서, 오직 몸이 피곤하도록 땀흘리며 노동을 하면서 살아보니까, 과연 인간의 건강은 우리의 소식-노동/운동-맑은 정신에 있다는 것을 끝없이 외치게 됩니다.
편하게 먹어서 병을 고치려는 환자들이 많은 세상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무서운 중병이 많아서 탄식하고 절망하는 시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편안한 생활 방식만 포기하고 옛날의 거친 생활과 문명 이전의 식습관으로 다만 얼마 동안이라도 되돌아가서 살기만 한다면, 아무리 중한 병도 언제 사라진지 모르게 낫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방법 밖에는 치료할 길이 없다고 밀해야 옳겠지요.
지금 이 글을 마지막으로 손질하는 2006년 11월 27일에 와서는 온 세계가 광우병과 조류 독감으로 징벌을 당하고 잇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익산에서. 평택에서. 양평에서, 아니- 여기저기서 30여 만 마리의 닭들이 살처분을 당하고, 6백여 만 개의 계란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광우병도 소뼈 1 그램으로 사람 1000 명이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뼈를 아무리 발라내도 그 살코기에서 극미량의 뼈가루까지 완전하게 제거할 수는 이미 없을 것입니다. 광우병의 병원체는 아무리 익혀도, 아니 고기가 다 타도 그것만은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음식도 옛날로 돌아가야 사람이 산다는 것을 명백하게 강요하는 사건입니다.
우리 나라는 낮은 산들도 많으니까 소규모라도 방목장을 만들면 우리도 충분히 건강한 육류를 섭취하고 외국으로 수출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정신만 새롭게 하면 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질서대로 사람이 좀 고생할 각오만 하면 됩니다.
지금 우리의 피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무서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1백만 명쯤 된다고 합니다.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러나 해답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너무 편하게 육식을 하다가 재앙을 만난 것처럼, 피부도 고생을 시키지 않다가 도리어 무서운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왜 우리가 피부를 고생시켜야 하는지를 이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글로무스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사람의 혈관은 모두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올 정도로 길다고 하는데, 주로 모세 혈관의 길이가 그토록 길다고 합니다. 모세 혈관은 약 51억 개라고 하며, 동맥의 혈관은 주로 손발의 끝에서 정맥의 혈관으로 바뀌는데, 바로 그 동맥선이 정맥선으로 환치되는 위치에 글로무스가 하나씩 내장되어 있어서, 동맥의 피가 직접 정맥선으로 유입하지 않고, 이 글로무스라는 비상통로를 통하여 들어간다고 합니다.
보통 바늘 하나 크기의 구멍에 700여 개의 모세 혈관이 들어갈 정도로 지극히 가느다란 모세 혈관 속에서 글로무스의 작용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인데, 동맥의 피를 정맥선 속으로 싹 밀어 넣는 작용입니다. 동맥의 피가 정맥선 안으로 싹 빨려 들어갈 때에 사구체 안에서는 작은 공간이 생겨서 동맥선의 피를 다시 그 곳으로 빨아들이는 작용을 합니다.
51억 개의 모세 혈관이 매순간 동맥선에서 피를 빨아들이는 이 작용에 의하여 우리 인체의 혈액 순환이 이루어진다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현대 의학의 심장 박동설이나 심장 펌프설과 정면으로 대립된 이론입니다. 그 원조격인 일본의 서승조 선생은 심장 480 개의 박동력이 모세 혈관의 글로무스에서 나온다고 수학적인 계산까지 제시하면서 현대 의학의 맹점을 규탄하였습니다.
곧, 심장 박동설이 옳다면, 심장 480 개의 박동력이 있어야 23초마다 전신에 한번씩 피를 보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그래도 물보다 4-5배나 더 끈적거리는 피를 전신에 공급하는 데에는 모세 혈관에서 글로무스가 피를 정맥선으로 보낼 때에 순간적으로 생기는 그 작은 진공의 흡인력설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모세 혈관에는 동맥에서 정맥으로 바뀌는 곳에 글로무스-사구체가 하나씩 있고, 이 사구체는 특히 손과 발에 집중되어 있고,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더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부와 내장 등 인체 전역에 분포되어 있고, 그 숫자도 사람마다 다르고, 또 항상 달라집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그 사구체가 전혀 없지만, 생후 2-3 개월부터 20세까지 체내에 형성되며, 그 길이와 직경도 다양합니다. 모세 혈관에 어떤 이상이 생길 때마다 글로무스가 비상 통로의 기능을 하는데, 그 기능들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사구체는 모세 혈관을 외부의 자극이나 온도에 따라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한다.
피부에 찬물이 닫거나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의 실핏줄의 길을 좀 더 깊은 사구체 속으로 열어주어 열의 손실을 막아주고, 피부가 뜨거운 물이나 더위에 노출되면 실핏줄의 길을 다시 피부 표면의 모세 혈관으로 열어주어 열이 밖으로 빠지게 한다.
모세 혈관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영양분, 산소, 땀. 열, 탄산가스 등을 외부로 배출할 수가 있으나, 사구체의 비상 통로에는 그런 구멍이 없기 때문에 체내의 열을 빼앗기지 않을 수가 있다. 냉온욕을 통하여 피부에 냉온수의 자극을 규칙적으로 주면 사구체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단식을 하여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면 사구체의 기능이 회복되어 감기나 암을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사구체의 기능이 활발하면, 정신력도 높아져서 옛날의 도사들이 누린 고도의 정신 활동도 가능해진다.
그런데, 현대 문명은 온풍기와 냉풍기를 이용하여 피부 단련의 기회를 박탈함으로써, 피부가 외부의 자극에 대처할 능력을 개발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것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신생아는 출생후 1시간 40분 동안을 무조건 12˚C의 상온에 방치해 두어야 생리적으로 모태의 환경과 다른 것을 감지하고 스스로 심장 속의 난원공을 닫아 스스로 정혈 기능을 작동시킨다.
모태에서는 어머니가 태아의 피까지 정혈 작용을 대행해 주었기 때문에, 정맥실과 동맥실을 나누어 놓는 중간의 판막, 곧 난원공을 열어 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신생아들은 병원에서 태어나 태중의 환경과 다름이 거의 없는 거짓된 안정 속에서 난원공을 닫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신생아 황달에 걸리어 엄청난 비용을 들여가면서 수술을 받게 된다.
판막이 열리어 있으면, 정맥의 오염된 피가 정혈되지 않은채 그대로 온 몸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신생아 황달병을 일으키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약 2 시간의 냉훈련만 치룬다면, 그는 인생 전체의 고난을 그 초기 단계에서부터 자력으로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까지 획득하여 일생 동안 잡병을 물리치는 첫 번째의 관문을 통과하고, 자연히 일평생 더위와 추위를 잘 견디며 건강한 글로무스를 보유한 사람이 된다.
사구체의 기능이 활발해야 체내의 온도가 외부의 기온에 좌우되지 않아서 감기나 암에 걸리지 않는다. 그토록 귀중한 글로무스가 오늘날 지나치게 많이 입는 의복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옷들(비닐 옷, 가죽 옷, 화학 섬유 옷)과 청바지처럼 꼭 조이는 옷들과 냉온풍기의 시설들을 통하여 거의 다 죽어 있거나 고장이 나 있어서 온갖 난치병과 불치병의 세상이 되었다.
피부의 땀구멍은 폐의 작용과 신장의 작용을 동시에 하는데, 이런 피부의 호흡 작용이 의복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온갖 난치병을 초래하고 있다. 피부는 햇볕과 바람과 추위와 더위에 직접 맞부딪힐 때에 제 기능을 한다. 특히 생후 2 시간 동안에는 반드시 피부를 공기에 노출시켜야 한다.
생후 약 두 시간 동안에는 심장 기능과 폐기능이 약해서 피부를 통하여 산소를 흡입하고 가스를 배출하는데, 따뜻한 옷이나 이불로 피부의 호흡 작용을 방해하면 심장의 판막이 닫히지 않아서 선천성 심장 판막증이 생기고 신생아 황달도 생긴다.
그러나 피부를 언제나 공기에 충분히 노출시키면, 피부의 땀구멍과 연결된 한선(汗腺)이 폐와 같은 제 기능을 발휘하여 탄산가스와 같은 독소들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고 산소와 질소와 같이 인체에 유용한 가스를 흡수할 수 있다.
피부는 신장의 기능도 발휘하여 요소와 같은 노폐물을 체외로 유출시키고 피부에 묻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다. 글로무스를 살리는 좋은 방법은 바로 옷과 이불을 엷게 하고 냉온욕과 풍욕을 자주 하고 모세 혈관 운동으로 팔과 다리에 규칙적으로 진동의 자극을 주는 것이다.
2.글로무스는 모세 혈관과 함께 세포를 살리며 노폐물을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51 억 개의 모세 혈관에서 70 조 개의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주고 체내의 노폐물과 탄산가스를 청소해 준다. 모세 혈관으로 들어간 노폐물은 소정맥 쪽으로 가는데, 그 순간에 모세 혈관이 수축하여 모세 혈관과 소정맥 사이에 1/500mm의 지극히 미세한 진공이 생긴다. 이 때에 모세 혈관의 피는 수축된 소정맥에 충돌하여 갈 길이 막힌다.
이 때에 소동맥에서 소정맥으로 직통하는 비상 통로가 열린다. 이 비상 통로가 바로 글로무스=bypass(側路)이며, 그 단면도는 다음과 같다. (이양구 저, "당신도 100 세 이상은 살 수 있다"의 121 쪽의 삽화를 표제와 함께 스캔하여 싣는다.)
3.글로무스에는 살균과 염증 치료의 기능이 있다.
노폐물이 소정맥으로 들어갈 때마다 사구체의 중앙 통로가 열리어 동맥의 피를 직접 이 곳으로 흐르게 하고, 모세 혈관이 다시 열리면 이 사구체는 다시 닫힌다. 노폐물이 소정맥으로 들어갈 때마다 이렇게 사구체가 열렸다 닫힐 때 건강에 이상이 없고, 이 사구체의 개폐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온갖 세균이 혈관 속에 들끓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사구체의 개폐활동이 활발하면, 흐르는 피 속에서 세균이 죽기도 하고, 이 비상 통로의 벽에는 외부의 세포와 통하는 작은 구멍이 없기 때문에, 이 비상 통로가 열리어 피가 흐를 때에는 그 주변에 있는 세포에 영양 공급이 중단되고, 그 영양분을 먹고 번식하던 세균도 굶어 죽게 된다.
그래서 염증이 낫고, 감기를 비롯한 온갖 난치병들이 낫는다. 손발을 진동시켜서 모세 혈관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하여 사구체의 비상 통로를 계속 열어 놓으면, 염증이 아예 생기지도 않고, 상처도 그냥 약의 도움이 없이 낫고, 암세포의 증식도 중단되어 통증이 줄어들거나 중단된다.
필자는 이 이론을 믿고 손가락의 반 마디가 절단되었을 때에 항생제와 진통제를 쓰지 않고 계속 손가락을 진동시켰는데, 흔드는 동안에는 통증이 비교적 참을 만하였고, 만 24시간이 지나자 전신의 통증이 마치 바다의 파도가 멎듯이 잔잔해졌다.
물론 흰 진액이 나오는 민들레 종류의 생야채를 순생식으로 계속 먹었기 때문에 그대로 쉽게 잘 나았다. 민들레는 항생제보다도 더 살균력이 강하고, 쇠고기보다도 더 단백질이 많다는 주장을 나는 그 때에 충분히 체득하였다.
4. 혈액 순환의 기능을 돕는다.
능동적으로는 모세혈관의 수축 작용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생기는 진공이 모세 혈관의 피를 빨아들이는 기능을 행하지만, 이 작업도 글로무스의 활발한 개폐 작용의 도움을 받아서 가능해진다. 혈액 순환만 잘 되면 만병이 다 낫는다는 말이 있지만, 현대인들의 난치병들은 대부분 혈액 순환의 장애에서 발생된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글로무스가 체내에 별로 생겨 있지도 않고, 또 있어도 그 기능이 술과 설탕의 해를 입어서 둔해져 있으면, 제 때에 충분히 확장되어 비상 통로를 열어 줄 수도 없고, 이미 죽어서 사라져 가거나 단단하게 굳어져 있으면 정신적인 충격이나 한랭의 노출이나 세포의 영양분 거절로 흐르던 피가 막힐 때에는 피하 출혈을 일으키고, 특히 뇌출혈을 일으켜 중풍의 원인이 된다.
오늘날 그토록 흔한 중풍 환자들이 거의 다 이런 이유에서 병든 몸을 안고 시달리는 것이다. 여름날 오후 1-2시에 어느 아파트 단지고 등나무 밑에서 수십 명씩 그런 환우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은가.
사구체는 알콜이나 설탕에 의해서 가장 많이 파괴되고 굳어진다. 알콜의 과잉은 동맥 경화를 일으키고, 동맥 경화는 글로무스를 마비시켜서 결국 뇌일혈을 일으킨다. 설탕의 과잉은 글로무스를 흐물거리게 녹여내서 결국 혼수 상태에 빠뜨린다.
글로무스가 약해지면, 맨 먼저 발이 자주 저려 온다.
결국, 우리의 생명은 글로무스에 달려 있다. 글로무스가 본래 타고난 것은 아니지만, 생후 2-3 개월 뒤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대체로 21 세에 완성되고, 40 세까지는 이 상태로 유지되다가 점점 숫자가 줄어든다.
동물들은 대체로 성장 기간의 5 배를 살기 때문에, 인간도 20 년의 성장 기간을 기준으로 삼아서 그 5 배인 100세를 살도록 되어 있다. 오직 술과 육식, 설탕과 미식, 간식과 과식 등의 그릇된 식습관, 운동 부족, 지나친 안락과 평안을 탐하는 욕심, 고생을 피하는 마음 자세와 이에 상응하는 주거 환경, 잘못된 피부 관리, 과욕과 과로 등의 총체적으로 빗나간 생활 습관, 게다가 오염된 환경과 음식물 때문에, 오늘날 우리 인간은 40 세 전후에 급격히 노쇠하여 이제는 요절하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한다.
이것을 우리 인간이라는 종의 멸종 단계가 급격히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 우리 인류가 지상에서 소멸할 최후의 단계에 이미 와 있는 것이다. 어느 개인이 혼자 운이 나빠서 암에 걸려 갑자기 죽는 것이 아니라, 인류는 지금 총체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모태에서부터 중풍에 시달린 나머지 무수한 신생아들이 이미 장애을 입고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건강의 길에서 돌아오라고 외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건강법>입니다.
마비되고 굳어지거나 연화된 글로무스를 재생시키는 방법이 바로 금식, 단식법, 생식 치료법, 녹즙의 음용, 풍욕, 냉온욕, 모관 운동 등이고, 현미 잡곡 식사, 조식 폐지, 고기-우유-계란 등의 절식, 가공 식품-냉동 식품의 거부, 되도록 화학 제재의 약을 삼가는 것으로써 자연 치유력을 강화시킴, 경침과 평상을 사용함, 이불을 얇게 하여 피부에 공기 유통이 잘 되게 함이요, 현수 운동이나 붕어 운동으로 장과 척추를 교정하고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전신을 건강체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즐겨 추위와 더위를 참는 고생을 하거나 약을 안 먹고 고통과 고난을 참고 견디면, 몸이 거기에 익숙해져서 결과적으로 더 편하고 쉽게 건강을 누리게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매콤한 SB 겨자분을 따끈한 물에 발효를 시켜서 그 휘발 성분을 흡입함으로써 오랜 비염과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했고 여타의 모든 약에서도 해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감기가 못 오니까 만병이 못 오더라고 말할 수 있는 지난 20여 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이양구 목사님(경기도 김포 천성교회 담임)이 보내오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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