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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우

기초대사 연습


기초대사 연습

  

화내는 대사 연습


복식호흡 소리의 활용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아래 예문을 읽어 본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 가능하면 한 호흡으로 하는 시험을 해보도록 한다. 그것이 잘 안될 때는 말을 토막내지 말고 같은 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면서 호흡이 소진되면 즉시 입과 코로 공기를 들이마셔 보충하고 장력을 유지한다.

이때 '감정의 맥'인 의미다발이 끊어지지 않도록 앞의 감정을 잡아채듯 좀 빠르게 이어서 한다. 여기서 호흡을 보충할 때는, 수치로 환산하기는 힘들겠지만 가령 100에서 20정도를 소비했다면 즉시 보충하고 또 그것을 반복하면서 장력유지와 감정다발을 엮어야 한다.

아래 예문을 실습하면서 복식호흡의 중요성을 익힌다.


여 : 내가 뭘 한 게 있냐구요? 난 당신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쳤어요. 내 꿈, 내 욕망, 내 취미, 내 입맛까지도 당신한테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그 어리석은 사랑 때문에 말예요!


(예순 여섯마디를 한달음에 하도록 하다. 대사내용에 맞는 감정을 넣어 외치면서 해야 한다. '......노력했어요. 그 어리석은......' 부분은 감정연결을 위해 끊지 말고 이어서 한다. 호흡이 딸릴 수도 있다. 그때는 소비된 만큼 호흡을 입과 코로 빠르게 보충하면서 감정의 맥이 이어지도록 한다.)


남 : 난 당신하구 결혼하면서 내 인생을 송두리째 포기한 거야! 거기다 대고 뭘 양보했냐고? a)남자가 자기 맘대로 사는 걸 포기하고 한 여자한테 코가 꿰이기로 결심한 것 보다 더 큰 양보가 어디 있어?

<김준일, '법원 가는 길'>



(일흔 네마디다. 역시 위의 지문처럼 내용에 맞는 약간 격한 감정을 살려 쉬지 말고 끝까지 해 볼 것. 쉬지 말라는 것은 (1)한 호흡으로 끝까지 해보는 것과, (2)호흡이 소비되었을 때 즉시 호흡을 보충하면서 장력과 감정의 맥을 연결시키라는 뜻이다.

a)의 대사는 '감정의 맥'을 쭉~이어 함으로써 연기자의 역량을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한 호흡으로 끝까지 하면서 멋과 세련된 표현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일 수 있다. 



대사하면서 움직이기


1) 우하하, 내가 하는 걸 잘 봐.

2) 저리가. 빨리나가. 나가

3) 여기야, 여기. ○○야, 여기라니까

4) 이게 뭐지? 이건 뭘까? 아니 이건 또 뭐야?

5) 걸음아 날 살려라. ○○살려!

6) 쉿 조용히 해, 떠들면 인형극 안해.

7) 아이쿠, 다리야. 난 더 이상 못 가.

8) 이거 너 가져, 자 어서. 너 가지라니까.

9) 으악! 지각이다. 비켜요, 비켜. 휴우, 간신히 들어왔네.

10) 이이 간지러워. 머리도, 가슴도, 배도 왜 이렇게 간지럽지.

11) 싫어! 싫어 싫다니까. 난 가지 먹을래

12) 아휴, 배고파라. 쓰러질 것 같은데.

13) 난 니가 좋아. 넌 어때?

14) 너 거기 꼼짝 마. 나 이거 해야돼니까. 알았지.

15) 훌쩍 훌쩍, 아이구 머리야, 난 감기가 걸렸어.


      

강조하기/ 액센트 / 찍기


A (1)나는 (2)결코 (3)그것을 (4)이야기하지 않았다.

B (1)나는 (2)지금 (3)배가 (4)무지무지 (5)아프다

C (1)목수가 (2)지금 (3)목공소에서 (4)자를 (5)만들려고 (6)대패로 (7)나무를 (8)예쁘게 (9) 깍는다.


      

띄어 읽기 / 호흡 및 어미처리


(1)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2) 나는 간다.

(3) 꽃이 피었다.

(4) 부모의 희망인 나는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다.

(5) 들에 핀 이름모를 꽃이 가지가 휘도록 피었다.

(6) 아파트 뒷벽에 붙은 손바닥만한 터에 이것 저것 심어놓고 가꾸시는 1층 수정이 할머니

   가 삽을 들고 김을 매러 나오신다.

(7) 나는 민수와 미경이를 때렸다.

(8) 철수는 울면서 떠나는 영희를 배웅했다.

(9) 아줌마 파마 되요

(10) 현자는 역사에 배우고 보통 사람은 체험에서 배우고 우자는 겪어도 모른다.

(11) 말을 잘함으로써 얻는 재미와 혜택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포기하다니....

(12) 1919년 3월 1일 정오, 드디어 독립을 원하는 민족의 햇불은 타올랐다.

(13) 서른 다섯 나이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지해서 평생을 지내야함은 물론 두 아이와 아내가 있는 가장에게 다치기 전처럼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겠는가라는 이 물음이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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