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검색하다가 정말 좋은 아이디어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갖고 왔습니다.
http://ask.nate.com/qna/view.html?n=93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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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이 즐기는 데이트 아이디어
여의도에서 즐기는 방법 6가지
강바람 시원하게 부는 여의도 고수부지는 가만히 앉아 이야기만 하고 있어도 마음을 후련하게 만들거예요.
광장으로 가 자전거를타도 좋구요.
단, 30분 이상은 금물.
탈 때야 신이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나중에 근육통이 와서 괴로워할 위험이 있으니까.
자전거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도 둘이서 쓴 돈은 5천원을 넘지 않을거예요.
시간이 있으면 방송국에 가서 공개방송을 구경하세요.
KBS는 781-1000, MBC는 784-2000, SBS는 792-4900
번으로 문의하면 공개방송 시간을 알 수 있구요.
공짜로 콘서트를 구경하는 거지요...
적은 돈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먹자타운은 라이프 쇼핑 건너편에서부터 여의도 백화점을 거쳐 KBS별관까지 이어지는 거의 모든 건물. 배불리 먹고 나면 63빌딩으로 가세요. 아이맥스 영화관, 수족관 등이 있는데 모두 돈이 드니 조금 고려해 보시구요.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 내려다보는 한강의 정취는 보지 않고는 실감할수 없다구들 하네요.
이왕 여의도 까지 갔으니 유람선을 타 보셔야 해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코스로 밤바람을 맞으며 갑판에 서서 나누는 속삭임...
한번 경험하시기를,(무슨 맥주선전 같죠?)
프로야구 야간경기를 즐긴다.
아무리 ’물 좋은’ 카페라 하더라도 하루 걸러 한 번씩만 가보세요.
식어가는 커피잔을 앞에 두고 할 만한 이야기란 그렇게 많지 않지요.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괜히 꼬투리 잡아 싸움이나 하게 되고...,
이럴때는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잠실 야구장으로 가는 거예요.
’야구에 대해 아는 바 없고, 특별히 응원하는 구단도 없는데 무슨...’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단 한번 스탠드에 앉아보세요.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색 잔디, 색색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달리는 선수들, 다리를 ’번쩍 번쩍’ 들어올리며 춤추는 잘빠진 치어리더, 안타가 터질 때마다 열광하는 사람들...
그런 분위기 속에 두어 시간 앉아 있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당연.
가능하면 야간 경기가 좋을거예요.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없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내야석보다 외야석이나 특석에 앉는거예요. 켄터키치킨, 햄버거 등을 미리 싸 가서 먹는 재미 또한 빼놓을수 없겠죠?
술을 들여오지 못하게 하지만 차가운 맥주를 캔으로 두어 개 몰래 챙기는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죠(?).
너무 ’찐한’ 포즈를취하면 TV카메라에 잡혀 전국으로 생중계 될 위험이 있으니까 조심하시구요...
바람부는 날엔 동대문에 가야 한다.
시장에서 즐기는 아이쇼핑
웬 동대문?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동대문 근처에는 시장밖에 없는 셈이예요.
종묘주차장 겸 공원 건너편에는 카메라 시장과 세운상가가 있고 그 옆 종로 4가 쪽으로는 불교용품 상가가 있구요. 조금 더 걸어가면 예지동 시계골목이 나옵니다.
길을 건너면 진짜 동대문시장.
꼭 결혼할 사이는 아니더라도 혼수시장을 돌며 이것저것 가격을 물어보고 다니는 재미도 괜찮겠죠.
골목에서 파는 순대의 맛이 그 유명세를 짐작 할 만 하고...
다시 길을 건너면 이번엔 평화시장. 길가 쪽으로는 중고책 상가가 늘어서 있어요.
오래된 헌 잡지를 들춰보면 보물같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또 길을 건너면 흥인시장. 겨울옷, 가죽옷 들을 싸게 팔아요.
시장 데이트의 별미는 역시 황학동 벼룩시장. 온갖 골동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거든요.
야무지게 흥정할 자신이 없다면 섣불리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 동대문운동장 부근의 스포츠용품
가게들에도 볼거리는 넘칩니다.
마지막으로 체크할 것은 미리 시장 휴일이 언제인지 인해야 한다는 것.
괜히 헛걸음하면 싸움이 나기 마련이라 혹 떼러 가려다 혹 붙이고 올지도 모르니까요.
혹시 이 많은 곳을 하루 만에 돌아다니려 하는 바보는 없겠지요?
돈 없이도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곳
잠실 롯데월드 신천역 부근
잠실 쪽은 우선 교통이 편해서 좋아요.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내리면 롯데월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으로 이어지는데요, 먼저 롯데월드로 가보셔요..
실내 아이스링크는 직접 타는 것도, 옆에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만약 배가 고파지면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세요.
아이스링크 주변엔 먹자거리와 상점들이 있어 오며 가며 눈요기 할 것도 많으니 간단한 스낵류를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고 나서 아이쇼핑을 디저트 삼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롯데월드 옆의 롯데백화점 3층에 있는 커피숍은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어드벤쳐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게 특징이죠. 그리고 백화점과 롯데월드는 코끼리 열차가 연결되어 있어, 구경하다가 마음이 변하면 바로 호수 위에 만들어져 있는 매직 아일랜드로 갈 수도 있구요.
백화점에서 대충 아이쇼핑을 하고 나서 배가 고프거나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5분쯤 걸어 신천역쪽으로 가보세요. 거긴 좀더 값싸고 분위기 좋은 곳이 많거든요. 새마을시장의 좌판에서 먹는 해산물이나 김밥, 떡볶이 등도 별미구요.
10분쯤 걸어서 한강으로 나가도 뭐, 꽤 괜찮은 기분전환 코스가 될 수 있겠는데요.
그리고 누에나루 선착장에서 앉아 강물을 마주하고 마시는 원두커피의 맛도, 간이매점의 손이 시리도록 시원한 캔맥주도 일품! 아마 안 마셔본 사람은 정말 그 기분 모를걸요..
서점에서 책만 파나요?
대형서점을 완벽하게 활용한다
아무리 공부에 취미가 없는 사람이더라도 시내 대형서점에 가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면, 거기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 문제는 심각(?)하겠죠?
이런 대형서점들도 색다른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대형 서점들은 도서류 외에 다른 코너와 휴식공간들을 갖고 있거든요. 또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사람들로 하여금 보다 친숙하게 서점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먼저 교보문고는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곳이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팬시용품과 문구매장.
재미있고 신기한 물건들이 참 많아요.
애인에게 작고 귀여운 선물을 즉석에서 해보는 것은 곧잘 큰 감동을 주기도 하죠.
혹은 레코드점에 들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보기도 하고, 외국서적이나 잡지류 코너에 가서 뒤적뒤적 책장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좀 채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종각 쪽으로 있는 영풍문고도 마찬가지구요.
종로서적이나 을지서적 같은 다른 서점들도 인기있는 작가와의 만남, 비틀즈 등의 유명한 뮤지션 또는 아티스트의 전시회를 여는 등, 시간이 맞으면 한번 참가해 볼 만한 행사들을 열고 있으니까 기억해 두시구요.
그리고 대부분 서점의 주변에는 햄버거나 스낵을 파는 가게가 함께 있으니, 쉬면서 사 두었던 얇은 시집이나 소설책을 그(녀)에게 살짝 전해준다면? 아마도 점수 따는건 시간문제 일꺼예요.
지하철 3호선에는 클래식이 있다
인사동 골목과 양재동 예술의 전당
지하철 3호선의 안국역과 양재역이 있죠?
그렇담 이번엔 3호선을 따라 알뜰 데이트코스를 찾아보기로 할까요?
먼저 안국역에 내려 국립중앙박물관을 지나 건너면 인사동이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으시죠?
인사동에는 미술관은 물론 우리가 흔히 보기 힘든 물건들(즉, 골/동/품!)을 파는 가게나 그럴듯한 이름의 카페들이 가득하죠.
특히 다른 곳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전통찻집도 많기 때문에 녹차 한잔씩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으면 또 그럴듯한 정취가 느껴질거예요. 또 안국동 삼거리에서 종로 2가로 연결되는 거리에는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요,
경인미술관 등 고만 고만한 전시장들도 많고, 쇼윈도 안을 들여다보며 천천히 걷고 있노라면, 안에 진열된 물건들이 낯설게 느껴지기 보다는 오히려 친근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거구요.
인사동에서 안국역까지 걸어나와 전철을 타고 양재역에 내려 다시 5분쯤 다시 걸어올라가면 예술의 전당으로 갈 수 있어요. 예술의 전당은 건물 자체가 훌륭한 산책로죠. 사람이 그다지 없는 한적한 곳이라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최고예요.
한 달에 두 번정도는, 단돈 3천원으로 KBS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고,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으니 한번 고려해 볼 만하지요? ’그런 건 따분해!’ 라고 생각하기 전에 일단은 가보시라구요. 의외로 쉽고 편안하게 그런 분위기를 즐길 수있을테니까요.
이번주엔 3호선에서 문화적 수준을 한번 올려봅시다!
여의도에서 즐기는 방법 6가지
강바람 시원하게 부는 여의도 고수부지는 가만히 앉아 이야기만 하고 있어도 마음을 후련하게 만들거예요.
광장으로 가 자전거를타도 좋구요.
단, 30분 이상은 금물.
탈 때야 신이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나중에 근육통이 와서 괴로워할 위험이 있으니까.
자전거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도 둘이서 쓴 돈은 5천원을 넘지 않을거예요.
시간이 있으면 방송국에 가서 공개방송을 구경하세요.
KBS는 781-1000, MBC는 784-2000, SBS는 792-4900
번으로 문의하면 공개방송 시간을 알 수 있구요.
공짜로 콘서트를 구경하는 거지요...
적은 돈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먹자타운은 라이프 쇼핑 건너편에서부터 여의도 백화점을 거쳐 KBS별관까지 이어지는 거의 모든 건물. 배불리 먹고 나면 63빌딩으로 가세요. 아이맥스 영화관, 수족관 등이 있는데 모두 돈이 드니 조금 고려해 보시구요.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 내려다보는 한강의 정취는 보지 않고는 실감할수 없다구들 하네요.
이왕 여의도 까지 갔으니 유람선을 타 보셔야 해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코스로 밤바람을 맞으며 갑판에 서서 나누는 속삭임...
한번 경험하시기를,(무슨 맥주선전 같죠?)
프로야구 야간경기를 즐긴다.
아무리 ’물 좋은’ 카페라 하더라도 하루 걸러 한 번씩만 가보세요.
식어가는 커피잔을 앞에 두고 할 만한 이야기란 그렇게 많지 않지요.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괜히 꼬투리 잡아 싸움이나 하게 되고...,
이럴때는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잠실 야구장으로 가는 거예요.
’야구에 대해 아는 바 없고, 특별히 응원하는 구단도 없는데 무슨...’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단 한번 스탠드에 앉아보세요.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색 잔디, 색색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달리는 선수들, 다리를 ’번쩍 번쩍’ 들어올리며 춤추는 잘빠진 치어리더, 안타가 터질 때마다 열광하는 사람들...
그런 분위기 속에 두어 시간 앉아 있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당연.
가능하면 야간 경기가 좋을거예요.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없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내야석보다 외야석이나 특석에 앉는거예요. 켄터키치킨, 햄버거 등을 미리 싸 가서 먹는 재미 또한 빼놓을수 없겠죠?
술을 들여오지 못하게 하지만 차가운 맥주를 캔으로 두어 개 몰래 챙기는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죠(?).
너무 ’찐한’ 포즈를취하면 TV카메라에 잡혀 전국으로 생중계 될 위험이 있으니까 조심하시구요...
바람부는 날엔 동대문에 가야 한다.
시장에서 즐기는 아이쇼핑
웬 동대문?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동대문 근처에는 시장밖에 없는 셈이예요.
종묘주차장 겸 공원 건너편에는 카메라 시장과 세운상가가 있고 그 옆 종로 4가 쪽으로는 불교용품 상가가 있구요. 조금 더 걸어가면 예지동 시계골목이 나옵니다.
길을 건너면 진짜 동대문시장.
꼭 결혼할 사이는 아니더라도 혼수시장을 돌며 이것저것 가격을 물어보고 다니는 재미도 괜찮겠죠.
골목에서 파는 순대의 맛이 그 유명세를 짐작 할 만 하고...
다시 길을 건너면 이번엔 평화시장. 길가 쪽으로는 중고책 상가가 늘어서 있어요.
오래된 헌 잡지를 들춰보면 보물같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또 길을 건너면 흥인시장. 겨울옷, 가죽옷 들을 싸게 팔아요.
시장 데이트의 별미는 역시 황학동 벼룩시장. 온갖 골동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거든요.
야무지게 흥정할 자신이 없다면 섣불리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 동대문운동장 부근의 스포츠용품
가게들에도 볼거리는 넘칩니다.
마지막으로 체크할 것은 미리 시장 휴일이 언제인지 인해야 한다는 것.
괜히 헛걸음하면 싸움이 나기 마련이라 혹 떼러 가려다 혹 붙이고 올지도 모르니까요.
혹시 이 많은 곳을 하루 만에 돌아다니려 하는 바보는 없겠지요?
돈 없이도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곳
잠실 롯데월드 신천역 부근
잠실 쪽은 우선 교통이 편해서 좋아요.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내리면 롯데월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으로 이어지는데요, 먼저 롯데월드로 가보셔요..
실내 아이스링크는 직접 타는 것도, 옆에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만약 배가 고파지면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세요.
아이스링크 주변엔 먹자거리와 상점들이 있어 오며 가며 눈요기 할 것도 많으니 간단한 스낵류를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고 나서 아이쇼핑을 디저트 삼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롯데월드 옆의 롯데백화점 3층에 있는 커피숍은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어드벤쳐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게 특징이죠. 그리고 백화점과 롯데월드는 코끼리 열차가 연결되어 있어, 구경하다가 마음이 변하면 바로 호수 위에 만들어져 있는 매직 아일랜드로 갈 수도 있구요.
백화점에서 대충 아이쇼핑을 하고 나서 배가 고프거나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5분쯤 걸어 신천역쪽으로 가보세요. 거긴 좀더 값싸고 분위기 좋은 곳이 많거든요. 새마을시장의 좌판에서 먹는 해산물이나 김밥, 떡볶이 등도 별미구요.
10분쯤 걸어서 한강으로 나가도 뭐, 꽤 괜찮은 기분전환 코스가 될 수 있겠는데요.
그리고 누에나루 선착장에서 앉아 강물을 마주하고 마시는 원두커피의 맛도, 간이매점의 손이 시리도록 시원한 캔맥주도 일품! 아마 안 마셔본 사람은 정말 그 기분 모를걸요..
서점에서 책만 파나요?
대형서점을 완벽하게 활용한다
아무리 공부에 취미가 없는 사람이더라도 시내 대형서점에 가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면, 거기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 문제는 심각(?)하겠죠?
이런 대형서점들도 색다른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대형 서점들은 도서류 외에 다른 코너와 휴식공간들을 갖고 있거든요. 또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사람들로 하여금 보다 친숙하게 서점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먼저 교보문고는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곳이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팬시용품과 문구매장.
재미있고 신기한 물건들이 참 많아요.
애인에게 작고 귀여운 선물을 즉석에서 해보는 것은 곧잘 큰 감동을 주기도 하죠.
혹은 레코드점에 들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보기도 하고, 외국서적이나 잡지류 코너에 가서 뒤적뒤적 책장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좀 채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종각 쪽으로 있는 영풍문고도 마찬가지구요.
종로서적이나 을지서적 같은 다른 서점들도 인기있는 작가와의 만남, 비틀즈 등의 유명한 뮤지션 또는 아티스트의 전시회를 여는 등, 시간이 맞으면 한번 참가해 볼 만한 행사들을 열고 있으니까 기억해 두시구요.
그리고 대부분 서점의 주변에는 햄버거나 스낵을 파는 가게가 함께 있으니, 쉬면서 사 두었던 얇은 시집이나 소설책을 그(녀)에게 살짝 전해준다면? 아마도 점수 따는건 시간문제 일꺼예요.
지하철 3호선에는 클래식이 있다
인사동 골목과 양재동 예술의 전당
지하철 3호선의 안국역과 양재역이 있죠?
그렇담 이번엔 3호선을 따라 알뜰 데이트코스를 찾아보기로 할까요?
먼저 안국역에 내려 국립중앙박물관을 지나 건너면 인사동이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으시죠?
인사동에는 미술관은 물론 우리가 흔히 보기 힘든 물건들(즉, 골/동/품!)을 파는 가게나 그럴듯한 이름의 카페들이 가득하죠.
특히 다른 곳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전통찻집도 많기 때문에 녹차 한잔씩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으면 또 그럴듯한 정취가 느껴질거예요. 또 안국동 삼거리에서 종로 2가로 연결되는 거리에는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요,
경인미술관 등 고만 고만한 전시장들도 많고, 쇼윈도 안을 들여다보며 천천히 걷고 있노라면, 안에 진열된 물건들이 낯설게 느껴지기 보다는 오히려 친근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거구요.
인사동에서 안국역까지 걸어나와 전철을 타고 양재역에 내려 다시 5분쯤 다시 걸어올라가면 예술의 전당으로 갈 수 있어요. 예술의 전당은 건물 자체가 훌륭한 산책로죠. 사람이 그다지 없는 한적한 곳이라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최고예요.
한 달에 두 번정도는, 단돈 3천원으로 KBS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고,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으니 한번 고려해 볼 만하지요? ’그런 건 따분해!’ 라고 생각하기 전에 일단은 가보시라구요. 의외로 쉽고 편안하게 그런 분위기를 즐길 수있을테니까요.
이번주엔 3호선에서 문화적 수준을 한번 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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