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블렛 (원제 L'Immortel)"
원제의 의미로는 ....불사조의 , 영원한..... 뭐 이런 의미....
한국에서는 22발의 총알로 쉽게 표기...
대략의 줄거리와 시놉을 읽어보고는 뭐 그저그런 느와르겠지라 했지만 역시나... ㅋㅋ.
2004년도에도 같은 제목의 영화가 같은 프랑스에서 나온적있다.
물론 그 영화는 SF적 미래이야기를 다루었으나 그 내용이 시원치 않아 완전 망한 영화가 되었다.
깡패, 조직, 권총, 엽총, 피, 배신, 가족, 여자, 고문, 엽기, 마약, 담배, 보트, 고급차, 오토바이, 야산, 공사현장 등등.....
느와르영화다운 키워드가 총망라되었다고할까?
조직의 배신으로 22발을 맞고도 불사신처럼 살아나 그들을 처단한다는 내용...
살고싶으면 나를 먼저 죽여라...
내가 살아있는 한,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배신한 자들을 찾아와 그 앞에서 바로 죽이지 않고 앞으로 그들에게 두려움에 떨게하는
공포스러운 분위기 조성이 매력적이었는데,
영화상에서 그들은 전혀 공포스러워하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진것 같아 조금 아숩.....
겨우 총기를 겨누어서야.. 잘못했다고 비는... ㅎㅎ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나오는 그의 아들이 할머니를 바라보면 쓰다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장면으로 꼽고싶다..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간...... 모든게 가족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는...
결국 알고보면 찰리마테이(장르노 역)도 나쁜놈인데 영화속에서는 너무 선량하게 비춰지다보니
이 또한 영화 비평가들이 어떻게 시선을 볼지 궁금하기도 하다.
하나 독특한 것은 배경으로 흐르는 OST....
어딘가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그 음악이 도대체 누가 만든걸까?? 하는 생각을 반드시 하게 한다.
바로 '클라우스 바델트'......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 (듣고싶으시면 클릭) 를 만든 장본인이더랍니다. ^^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불리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보엠'과 '토스카'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곧 펼쳐질 잔인한 총격전을 모른채 주차장으로 향하는 장르노의 모습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테마 'Parking',
복수의 향연에 펼쳐지는 음악 'Birthday Killing'과
바다를 배경으로 오토바이 추격씬에 긴박감을 더하는 'Motorcycle Chase'등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들이 액션 느와르의 감동을 더욱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다.
강추!!!
영화정보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8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