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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New Trend

무선인터넷이 있는곳 어디서든지 무료로 통화한다 -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

전화요금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지만, 실제로 정상적인 통화가 힘들어 금새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로부터 한참 뒤 스카이프(Skype)가 소개됐다.

스카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전화로, 세계 어디서나 스카이프 회원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스카이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 메신저 형태의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헤드셋이나 USB폰을 연결해야 하는데, 이는 문자로 하던 채팅을 음성으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들의 단점은 통화를 하면서 PC앞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이 바로 벨킨(Belkin)의 `스카이프 와이파이 폰'이다.



스카이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 메신저 형태의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헤드셋이나 USB 폰을 연결하면 됩니다.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쓰고 있는 메신저와 비슷합니다. 실제 회원간 전화를 받고 거는 것은 문자로 채팅을 하는 것과 비슷해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스카이프는 이 채팅에 음성 통화 기능을 부가시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에 일반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스카이프 아웃) 전화를 받을 수(스카이프 인) 있는데 스카이프 아웃은 사전에 요금 충전이 필요하고, 스카이프 인은 월정액의 070 번호를 구매하면 됩니다.


http://skype.auction.co.kr

http://skype.auction.co.kr



스카이프 홈페이지(www.skype.co.kr)에서 스카이프 아웃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통화요금은 선불제로 결재해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통화료는 내가 어디에서 걸든 상관없이 전화를 받는 번호가 어느 나라인지에 따라 분당 약 20원에서 1000원까지 달라집니다.

실제 스카이프로 통화를 해 보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정도의 통화품질을 들려줍니다. 저는 100MB의 전용선 서비스(실제 다운로드 속도 20MB 정도)를, 상대방은 ADSL의 10MB(실제 다운로드 속도 3MB 전후)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했습니다. 아무리 인터넷 속도가 느린 곳이라도 통화품질이 저하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Skype 프로그램을 이용해 Skype login 서버에 연결하고 특정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면 스카이프는 두 컴퓨터간에 최적의 연결 경로와 코덱을 선택해 연결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의 인터넷 전화에서는 불가능했던 다자간 통화와 수화와 송화를 동시에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코덱에 따른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수화음 자체는 휴대폰에 비해 고음역이 많이 잘려나간 느낌입니다. 국내 통화역시 SKT와 KTF/LGT간의 수화음이 약간 차이가 있는데, SKT의 경우 고역대가 조금 더 살아있고, 나머지 두 이동통신사는 고음이 조금 없는 편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스카이프는 후자와 비슷한 수화음을 들려줍니다.

물론 통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