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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New Trend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 `끝없는 추락`

월 8Gb MLC가격 4Gb MLC와 '0.74달러'로 좁혀져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주력제품인 4Gb(512Mbx8) MLC(멀티레벨셀)제품과 한 단계 상위제품인 8Gb(1024Mbx8) MLC의 가격차이가 불과 0.74달러로 좁혀졌다. 이로써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주력제품이 급속도로 8Gb MLC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와 반도체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9월 하반기 낸드플래시메모리 고정거래가격은 9월 상반기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Gb MLC가 6.02달러, 8Gb MLC는 6.76달러로 두 제품의 가격차이가 0.74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Gb MLC와 8Gb MLC 제품의 가격차이가 1달러 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9월 상반기의 경우 4Gb MLC는 6.78달러, 8Gb MLC는 8.02달러로 1.24달러 차이를 기록했다.

작년 10월만 해도 4Gb가 6.80달러, 8Gb는 12.88달러로 2배 가까운 차이를 기록했으나, 1년여만에 두 제품의 가격이 거의 비슷해진 셈이다.

한편 낸드플래시시장의 주력제품인 4Gb MLC와 SLC 고정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6.02달러와 7.86달러로, 9월 상반기 6.78달러와 8.28달러에 비해 각각 12.6%, 5.3% 하락했다.

이들 두 대표 제품은 지난 3월 각각 2.96달러와 4.58달러를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 애플의 아이폰 출시에 따라 가격이 급등해 8월에는 각각 7.28달러와 8.50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9월 들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