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란? 우리 몸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는데, 이를 내분비 기관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내분비 기관으로는 각종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당뇨병에 중요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스테로이드를 분비하는 부신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도 내분비 기관중 하나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기능 항진증이나 기능 저하증 등의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며,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육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나며 더위를 견디기 어렵게 되며, 체중이 빠집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몸이 무기력해지고 쉽게 피곤해질 뿐만 아니라 체온도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집니다. 정상인의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돌출된 '아담의 사과'라 불리는 갑상선 연골의 바로 아래부분에 위치하며, 기관지와 귀로 올라가는 근육 사이에 있습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만 하며 기관지 좌우에 하나씩 있고, 띠 모양의 조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나비 처럼 보입니다. 길이는 4-5cm, 넓이는 1-2cm, 두께는 2-3cm이며, 좌우 갑상선과 연결 부분을 합친 무게는 15-20g 정도 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는 요오드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필요한데, 이 요오드는 해조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는 소장에서 흡수되며 혈액을 통해 갑상선에 섭취된 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갑상선 호르몬은 갑상선 내에 저장되었다가 혈액을 통해 필요한 장기에 보내져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 저장, 분비 과정은 모두 뇌하수체에 의해 조절됩니다.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면 갑상선 내 요오드 섭취가 활발해지면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 분비가 촉진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내의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면 뇌하수체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는 감소되고,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는 증가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체내의 갑상선 호르몬은 일정하게 유지가 됩니다. 갑상선 질환에는 이런 종류가 있습니다. 갑상선은 인체의 내분비 기관 가운데 가장 큰 장기로, 목 앞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하면 형태의 이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목 앞쪽에 툭 튀어나온 '아담의 사과'라고 불리는 갑상선 연골 아래를 만져보면 고리 모양의 연골이 있고, 그 하부 기관지 좌우에 갑상선이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턱을 약간 들고 살펴보십시오.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실때 갑상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을 갑상선 부위에 놓고 관찰하면 갑상선이 커졌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으므로 커졌거나 만져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의 질환은 갑상선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염증이 생기는 경우, 형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검사, 이렇게 합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발견되면 갑상선의 형태와 기능을 검사합니다. 우선 갑상선의 모양과 크기를 진단하는 데는 갑상선 스캔, 갑상선 초음파, 컴퓨터 단층 촬영, 자기 공명 촬영(MRI) 등이 이용됩니다. 결절이 있을때는 가느다란 주사바늘로 갑상선 조직을 채취해 세포 검사를 합니다. 갑상선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혈액 내의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농도를 검사하며, 갑상선 질환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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